로위, NC전 7이닝 1실점... 올 시즌 최고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20 20: 36

kt 위즈 외국인 투수 조쉬 로위가 KBO리그 데뷔 후 최고 피칭을 했다.
로위는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로위는 팀이 6-1로 앞선 8회에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3승(5패) 요건을 갖췄다. 또한 팀의 7연패 탈출도 눈앞에 왔다.
로위는 1회 이종욱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3-0으로 리드한 2회에는 이호준을 삼진처리한 후 조영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모창민을 5-4-3 더블 플레이로 솎아냈다.

5-0으로 앞선 3회에는 김성욱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으나 손시헌, 용덕한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 위기에서 이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이어 박민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나성범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박용근의 실책으로 2사 만루 위기. 이호준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조영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모창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성욱을 유격수 병살타로 막았다. 5회에도 손시헌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용덕한을 5-4-3 병살타로 솎아냈다. 이어 이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 역시 땅볼 유도가 빛났다.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후 나성범을 3루수 땅볼로 유도. 선행 주자를 잡았다. 이어 이호준을 6-4-3 병살타로 막았다.
7회에는 조영훈을 삼진, 모창민을 좌익수 뜬공,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로위는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1실점했다. 완전체와는 거리가 먼 NC 타선이었지만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