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kt전 3⅓이닝 6실점 조기 강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20 19: 47

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구창모가 조기 강판됐다.
구창모는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창모는 팀이 1-6으로 뒤진 3회 1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첫 패 위기다.
구창모는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오정복을 헛스윙 삼진,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남태혁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 폭투로 선제 실점했다. 이어 남태혁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윤요섭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아 3점째 실점했다. 박기혁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첫 타자 심우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 박용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대형에게 볼넷, 오정복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 후 유한준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1사 후에는 윤요섭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기혁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 심우준을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이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박용근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NC는 여기서 구창모를 대신해 배재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구창모는 최근 호투했지만 이날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총 투구수는 70개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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