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내야수 박용근이 달아나는 솔로포를 날렸다.
박용근은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5-1로 앞선 4회말 1사 후 구창모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가운데 몰린 초구 패스트볼(139km)을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쳤다. 박용근의 시즌 첫 홈런이자 2010년 이후 첫 홈런이었다.
LG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10년 5월 16일 잠실 롯데전에서 홈런을 친 후 2319일 만의 기록이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