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장 정근우가 시즌 17호 솔로 홈런으로 개인 통산 2100루타를 돌파했다.
정근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헨리 소사의 2구째 바깥쪽 141km 슬라이더를 끌어 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15m, 시즌 17호 홈런.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든 한 방이었다.
1회 첫 타석 중전 안타에 이어 홈런까지, 5루타를 추가한 정근우는 개인 통산 2100루타 기록도 돌파했다. KBO리그 역대 38번째 기록이다. 개인 통산 2103루타를 마크한 정근우는 데뷔 첫 시즌 80타점 기록까지 넘어섰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