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거포 유망주 남태혁이 처음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kt는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 시즌 9경기 출장에 불과한 남태혁이 처음 4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전에는 5~8번까지의 타순을 소화한 바 있다.
남태혁은 지난 7일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첫 선발 출전이었던 10일 수원 KIA전에선 데 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리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성적은 9경기에서 타율 3할2푼(25타수 8안타) 2타점 1득점. 8안타 중 2루타가 3개였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이대형(중견수) 오정복(좌익수) 유한준(우익수) 남태혁(1루수) 윤요섭(지명타자) 박기혁(유격수) 심우준(3루수) 이해창(포수) 박용근(2루수)을 선발 출전시킨다. NC 선발 투수는 좌완 구창모. kt는 좌완 투수를 맞아 이대형을 제외하고 전부 우타자를 선발로 배치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