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디, K리그 클래식 30R MVP 선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20 14: 18

멘디(울산 현대)가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멘디는 지난 1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짜릿한 결승골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울산에 합류한 멘디는 5골 1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울산의 무게감 있는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멘디와 함께 김현(성남 FC)이 이름을 올렸다. 김현은 2골을 터트리며 성남에 승리를 안겨 적지에 성남의 깃발을 꼽았다.
미드필더에는 수적 열세에서 정확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만든 레오나르도(전북 현대)와 빠른 템포의 패스 전개로 상주 상무의 공격을 지휘한 신진호(상주 상무), 폭우 속에서 재기 넘치는 플레이로 승리를 주도한 김영욱(전남 드래곤즈), 예리한 크로스로 동점골을 도운 박용지(성남)가 선정됐다.
수비진은 왼쪽 측면을 지배한 이기제(울산), 어린 후배들을 이끈 노려한 리더십을 선보인 곽광선(수원 삼성), 울산의 수비를 철벽으로 바꾼 셀리오(울산),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흔든 박종진(인천 유나이티드)으로 구성됐다. 골키퍼에는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킨 유현(FC 서울)이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에는 성남과 수원 FC의 경기가, 베스트 팀에는 성남이 뽑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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