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구창모(1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NC는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좌완 구창모를 예고했다. NC는 현재 넥센 히어로즈에 3경기 차 앞선 2위에 올라있다. 빠르게 2위를 굳혀야 하는 상황이다. 빈자리를 메워주고 있는 신예들의 호투가 필요하다.
구창모는 올 시즌 34경기에 등판해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90(27⅔이닝 12자책)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경기(14일 마산 LG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kt를 상대로는 3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NC는 최근 에릭 테임즈의 부진, 박석민의 부상 등으로 완전체 타선을 이루지 못했다. 팀도 위기에 빠졌으나 조영훈, 모창민 등의 활약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 2위 확정을 위해 빠르게 승을 쌓아야 한다. kt를 상대로는 9승 3패 1무로 강했다. 강했던 kt에 3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
kt는 조쉬 로위(32)를 선발로 내세운다. 로위는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7.01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 흐름이 좋았지만 14일 수원 롯데전에서 4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9안타(1홈런)를 맞으며 고전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평균자책점 5.00(27이닝 15자책점).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재계약을 위해선 매 경기 호투해야 한다. NC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팀이 7연패에 빠져있어 영웅이 돼야 한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