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이 희박해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정인욱을 앞세워 1위 팀에 맞선다.
삼성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서 정인욱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정인욱은 올 시즌 24경기 96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6패 평균자책점 6.98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6월 19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통산 두산전 성적은 11경기 26⅓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6.49. 정인욱이 당시의 호투를 재현, 삼성에 희망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삼성은 시즌 전적 59승 71패 1무로 9위에 자리 중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기 위해선 남은 13경기서 최소 10승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규시즌 우승에 매직넘버 ‘3’을 남겨둔 두산은 보우덴을 선발 등판시킨다. 보우덴은 올 시즌 27경기 166이닝을 소화하며 16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중이다. 삼성과는 3번 맞붙어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을 찍고 있다. 보우덴은 니퍼트와 37승을 합작, 이미 KBO리그 외국인투수 최다승을 달성했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9승 5패로 두산이 삼성에 우위를 확정지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