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알렉 볼드윈, 모조 명화 구입…19만 달러 날릴 뻔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9.20 08: 02

미국 인기 배우 알렉 볼드윈이 자신에게 명화 모조품을 판 미술상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렉 볼드윈은 유명 미술상으로부터 뉴욕을 거점으로 활약하는 인기 화가의 그림을 19만 달러(약 1900만원)에 구입했지만 이는 모조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볼드윈은 미술상을 뉴욕 법원에 제소했다.
볼드윈은 미술상이 판 그림의 뒷면에 시리얼 넘버 각인을 하는 등 작정하고 자신을 속이려고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구입한 그림이 도착했을 때 정품에 비해 밝은 느낌이 든다거나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던 것을 의심스럽게 생각했고, 미술상에게 문의했지만 “이전 소유자가 골초였기 때문에 발송 전 손질했다”는 거짓 답변을 듣게 됐다. 의심을 지울 수 없었던 볼드윈은 미국 대형 경매 회사인 소더비 회화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했고, 해당 그림이 모조품임을 확인받았다.
미술상의 변호사는 “클라이언트를 속일 의도는 없었다”고 환불을 해 주겠다며 소송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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