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황덕균, 14년 만의 첫 승 축하한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9.19 22: 32

넥센 히어로즈가 전날(18일)의 대패를 완벽히 설욕하는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1-1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6-13으로 완패한 넥센은 이날 대패를 완벽히 설욕하면서 3위 굳히기는 물론 다시 2위 추격에 나섰다. 2위 NC와는 3경기 차이가 됐다.

이날 넥센은 2회말 무사 1,2루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황덕균이 4이닝 동안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 '노히트 역투'로 데뷔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타선은 13안타 11점을 뽑아냈는데, 상대 실책도 편승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5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4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14년 만에 거둔 황덕균의 첫 승을 축하한다. 팀원들이 (황)덕균이의 승리를 위해 뭉친 경기였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0일부터 광주로 이동해 KIA와 2연전을 치른다. 넥센은 KIA전 선발 투수로 앤디 밴헤켄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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