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한화와 2연전을 독식하며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4-2로 이겼다. 선발 지크 스프루일이 5⅓이닝 1실점(비자책) 역투로 시즌 10승째를 올렸고, 한승혁-윤석민-심동섭-최영필-임창용으로 이어진 불펜이 승리를 지켰다. 3연패 이후 2연승을 달린 5위 KIA는 6위 SK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7위 한화에는 3.5경기차로 이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투수들이 위기 상황에서 잘 막아주는 좋은 피칭 해줬다. 10경기 남았는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KIA는 20일 광주 홈으로 넘어가 넥센과 홈경기를 갖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