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경기 연속 타점...니혼햄 80승 선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19 17: 06

 니혼햄의 오타니 쇼헤이(22)가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니혼햄은 시즌 80승 고지에 올랐다.   
오타니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이날 안타는 없었으나 귀중한 선제 결승 타점을 올렸다. 1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 니혼햄은 지바롯데를 3-1로 꺾었다.
0-0인 1회 1사 3루에서 오타니는 상대 선발 니키 상대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니시카와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최근 3경기 연속 타점. 오타니는 "니시카와의 좋은 주루 덕분이다. (득점)기회에서 (희생타로) 최소한의 임무를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3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3-0으로 앞선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침착하게 또 볼넷으로 진루했다. 7회 무사 1루에선 유격수 앞 병살타로 아쉽게 물러났다.
지난 18일 지바롯데와의 경기에서 오타니는 1-1 동점인 3회 1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때렸다. 니혼햄은 4-2로 승리했다. 19일에도 1회 선제 결승타로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10번째 결승타. 
올 시즌 타자로서 오타니는 타율 0.318(302타수 96안타) 22홈런 65타점 63득점을 기록 중이다.
니혼햄은 4회 1사 2,3루에서 나카지마 다쿠야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선발로 나선 신인 선발 가토 다카유키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니혼햄은 80승51패3무(0.611)가 됐다. 소프트뱅크가 오릭스와 연장 12회 3-3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78승49패6무(0.614)가 됐다. 승차 없이 승률에선 뒤진 2위가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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