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가 1년 2개월여 만에 컴백한 것에 대해 “각자 활동을 하고 콘서트를 하면서 짬짬이 연습을 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는데 나이가 먹었는지 힘들더라”는 소감을 전했다.
인피니트는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저희가 2년 마다 한 번씩 하는 콘서트를 했었다. 서울과 부산 투어를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5집 ‘Reality'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이어 우현은 “성규는 뮤지컬과 방송, 엘은 드라마, 호야는 ‘힛 더 스테이지’에 나와 춤꾼의 면모를 자랑했다”며 “저희가 이번 추석 연휴 때 모여서 연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공백기가 길었는데 기다린 팬들을 위해 앨범 프리뷰도 준비하고 다양한 것을 준비했다고.
호야도 “오직 인피니트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당찬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새 앨범 ‘INFINITE ONLY(인피니트 온니)’에는 타이틀 곡 ‘태풍(The Eye)’을 포함해 ‘에어’ ‘원 데이’ ‘트루 러브’ ‘고마워’ ‘제로’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태풍’의 하이라이트 부분만 들어도 한층 발전된 인피니트의 음악적 깊이를 엿볼 수 있어 새 앨범을 기다렸던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아련함과 강렬함을 오가는 앨범 자켓 이미지가 시선을 모은다.
새 앨범은 이날 0시에 공개됐으며 앞서 지난 6일 발매된 임창정의 타이틀 곡 ‘내가 저지른 사랑’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