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김성수 vs '미스페레그린' 팀 버튼 감독, 9월 극장가 맞붙는다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9.19 15: 01

 스타 감독들이 9월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미스 페레그린'과 '아수라'의 팀 버튼,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가 9월 개봉을 확정하며 치열한 흥행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으로,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등을 통해 자신만의 감각적인 영상 세계를 발전시켜온 팀 버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팀 버튼의 새로운 뮤즈 에바 그린을 비롯해 할리우드 신예 스타 에이사 버터필드와 엘라 퍼넬, 그리고 연기 변신의 귀재 사무엘 잭슨 등 쟁쟁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각각 다른 개성을 뽐낼 예정.
아이들의 특별함을 노리는 할로게스트의 섬뜩한 비주얼과 어둠의 세력 바론의 강렬한 눈빛은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예고한다. 
해외 언론을 통해 “팀 버튼 역대 최고작이다. 미스터리 판타지 왕의 귀환. 놀랍도록 흥미로운 팀 버튼의 세계가 돌아왔다” (FOX TV) 등의 찬사를 받은 것은 물론 BBC 선정 9월 추천작에이름을 올린 가운데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눈길이 쏠린다.
여기에 '비트', '태양은 없다', '감기'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에 나선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아수라'는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등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남자배우들이 총출동해 살아남기 위해 악인의 길을 택한 이들의 지옥도를 보여준다. 
김성수 감독의 범죄 액션 장르 복귀작이자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또 한편의 강렬한 범죄액션영화 탄생을 예고하며, 관객들을 악인 열전의 한가운데로 초대할 예정.
'미스페레그린'과 '아수라'는 9월 28일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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