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토토프리뷰] 넥센 김정인, 패기의 첫 선발 등판 갖는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9.19 11: 23

넥센 히어로즈가 새로운 투수를 내세운다. 2년차 투수 김정인(20)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김정인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정인은 화순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5년 2차 7라운드 69순위로 지명된 2년차 투수다. 1군 경험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1경기씩 등판한 것이 전부다. 당연히 이날 롯데전 등판이 데뷔 첫 선발이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2경기 등판해 97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9패 평균자책점 7.33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23경기 등판해 51⅓이닝을 소화했고 2승5패 1홀드 평균자책점 6.84에 그쳤다. 
선발 로테이션 상으로는 신재영이 선발 등판해야 하지만 지난 등판때 잡힌 손가락 물집이 아물지 않았다. 또한 첫 풀타임 시즌인만큼 신재영에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해 경험이 일천한 선발 투수를 택했다. 그래도 염경엽 감독은 내심 패기 있는 투구를 펼쳐주기를 바라고 있다. 김정인이 데뷔 첫 선발 등판의 긴장감을 얼마나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롯데는 노경은이 선발로 나선다. 올시즌 19경기 3승10패 평균자책점 6.72를 기록 중이다. 8월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던 노경은이었지만 9월 들어서 치른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0.45(10⅓이닝 12자책점)으로 부진하다. 8월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3연승을 이끌 필요가 있다. /jhrae@osen.co.kr
[사진] 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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