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RF1000L 아프리카 트윈' 출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9.19 11: 06

 다카르 랠리를 평정한 전설이 귀환한다. 
혼다코리아는 19일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을 공개하고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혼다 아프리카 트윈은 다카르 랠리를 수차례 석권하며 명성을 얻은 모터사이클로 뛰어난 내구성과 주행 편의성을 자랑한다. ‘트루 어드벤쳐’ 컨셉 하에 개발된 신형 CRF1000L은 역대 모델의 장점과 더불어 혼다가 지난 10년간 개발해 온오프로드 모델의 노하우를 집약했다. 

기존 모델의 디자인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신형 CRF1000L은 오리지널 아프리카 트윈과 CRF랠리 디자인을 이어받아 도전적이고 모험심을 자극하는 스타일링을 구현했다. 또한, 초대 아프리카 트윈의 풍모를 계승한 듀얼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경량화된 차체를 적용했다.
CRF1000L은 설계부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998cc 수랭식 병력 2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88ps/7,500rpm, 최대토크 9.4kg.m/6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전륜 21인치, 후륜 18인치의 정통 오프로드 사양의 스포크 휠을 장착하고 프론트230mm·리어 220mm 풀 어져스터블 서스펜션를 탑재했다.
리어 휠에는 on·off 전환이 가능한 ABS가 적용됐다. 간편하게 870mm에서 850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시트를 채용했고, 사이드 및 탑케이스, 각종 가드 등 오프로드와 장거리 주행을 위한 액세서리도 장착할 수 있다.
더불어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오프로드 세팅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기본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향상했다. 효율적 연비와 쾌적한 크루징 성능을 지원하는 ‘D모드’, 스포티한 주행과 3단계 시프트 패턴 선택이 가능한 ‘S모드’의 오토매틱 모드와 라이더가 직접 변속하는 ‘MT(수동) 모드’ 등을 제공한다.
‘G 스위치’를 사용하면 스로틀 조작에 의한 구동력 변화가 리어휠에 즉각적으로 전달돼 오프로드에서 보다 다이나믹한 주행과 컨트롤을 경험할 수 있다. 거칠고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HSTC(Honda Selectable Torque Control)은 3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ECU가 ABS센서를 통해 리어휠의 미끄러짐을 계산해 연료 분사량을 조절함으로써 리어 타이어의 슬립을 부드럽게 한다.
CRF1000L은 빅토리 레드, 트리컬러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1,890만원(VAT포함)이다. /yj01@osen.co.kr
[사진] CRF1000L 아프리카 트윈. /혼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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