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2연패서 탈출하며 와일드카드 희망을 이어갔다.
시애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출장하지 않았다.
시애틀은 2번 타자로 나선 세스 스미스가 3점포와 솔로포 포함 2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미란다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애틀은 시즌 전적 79승 70패가 됐다.
반면 휴스턴은 선발투수 피스터가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휴스턴은 시즌 전적 78승 71패를 기록했다.
시작부터 시애틀이 앞서갔다. 시애틀은 1회말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크루즈의 좌전안타로 2사 1, 2루가 됐다. 찬스서 시거가 2타점 2루타를 작렬, 2-0으로 앞서갔다.
휴스턴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스프링어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1-2로 시애틀을 추격했다. 그러자 시애틀은 3회말 곧바로 응답, 스미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3-1로 도망갔다.
시애틀은 4회말에 스미스가 다시 폭발, 4점을 뽑아 리드폭을 넓혔다. 마틴이 우전안타, 오말리가 볼넷, 아오키의 적시 2루타로 4점째를 냈다. 그리고 스미스가 중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7-1로 승리에 다가갔다.
끌려가던 휴스턴은 7회초 코레아가 솔로포, 8회초 구리엘의 적시 2루타로 3-7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고개를 숙였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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