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CIN전 2루타+볼넷… PIT 연승 중단(종합)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19 05: 03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가 됐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4-7로 패하며 5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75패(74승)째의 기록. 신시내티는 5연패로 시즌 87패(62승).
강정호는 2회초 1사 후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신시내티 우완 선발 댄 스트라일리를 상대했고 1스트라이크 후 볼 4개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중전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후에는 페드로 플로리몬의 적시 3루타로 득점했다. 피츠버그는 2-0으로 리드했다.

2-5로 뒤진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왔고 스트라일리의 4구 바깥 쪽 낮은 패스트볼(90.3마일)을 받아쳐 중월 2루타로 연결시켰다. 서벨리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에도 첫 타자로 타석에 섰으나 스트라일리의 4구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83.4마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6이 된 8회초 1사 후에는 마이클 로렌즌을 맞아 4구 바깥 쪽 슬라이더(92.8마일)를 받아쳤다. 하지만 빗맞은 타구는 1루수 땅볼이 됐다. 
피츠버그의 상승세는 '4연승'에서 중단됐다. 피츠버그는 2회 플로리몬의 2타점 3루타로 먼저 리드했다. 하지만 신시내티가 2회말 곧바로 터커 반하트의 2타점 2루타로 반격했다. 3회에는 브랜든 필립스의 인정 2루타, 스캇 셰브럴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달아났다. 반하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5-2로 앞섰다.
피츠버그는 6회초 션 로드리게스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7회 반하트가 희생플라이를 쳐 3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8회 2사 후 조이 보토의 좌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9회 존 제이소의 적시 2루타로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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