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19점’ 요르단, 이라크 꺾고 亞챌린지 3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9.19 01: 12

귀화선수가 맹위를 떨친 요르단이 아시아 3위에 올랐다. 
요르단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1만 2000피플 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FIBA 아시아챌린지 3,4위전에서 이라크를 94-72로 크게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귀화선수 다 터커였다. 그는 2014-15시즌 외국선수 드래프트서 동부의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을 거부해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고비 때마다 활약한 터커는 19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요르단의 3위 등극에 기여했다. 

1쿼터를 26-14로 크게 앞선 요르단은 시종일관 앞서 승부를 쉽게 갈랐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점수는 48-29로 이미 크게 벌어진 상황. 이라크는 3쿼터 한 때 추격을 했지만, 4쿼터 다시 다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앞서 벌어진 5,6위 결정전에서는 중국이 일본을 75-67로 이기고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중국은 5위까지 주어지는 2017 아시아컵 자동진출권을 획득했다.
1위부터 5위까지 지역분포를 보면 동아시아가 2팀(한국, 중국)이고 중동이 3팀(이란, 요르단, 이라크)이다. 따라서 차기 동아시아선수권에는 아시아컵 진출 티켓이 두 장만 주어지게 됐다. 6위를 기록한 일본은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아시아컵 출전이 가능해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요르단 주장 자이드 압바스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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