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특공대 선발’ 아우크스, 마인츠에 1-3 완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9.19 00: 30

지구특공대가 출동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홈구장 WW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마인츠에게 1-3으로 패했다. 2연승에 실패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지동원, 구자철이 동반으로 선발출전해 기대를 높였다. 핀보가손이 최전방을 맡고 지동원은 왼쪽 날개로 출전했다. 구자철은 중원에서 공격을 지휘했다. 보바디야가 오른쪽 윙어로 뛰었다. 

마인츠는 전반 7분 만에 코로도바가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너무 빨리 실점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주도권을 빼앗겼다. 마인츠가 1-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구자철은 후반 14분 슈미드와 교대했다. 후반 28분 스타필리디스가 개인기에 이은 동점골을 뽑아 추격의 신호를 알렸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단 2분 뒤 말리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집중력을 잃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 유토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해 완패를 당했다. 구자철은 46분을 뛰었고, 지동원은 81분을 소화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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