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프렌즈', 세대차도 줄이고 재미도 잡고 '정규가자'[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9.19 00: 06

'헬로프렌즈'가 아이돌과 아재 스타들의 세대차를 줄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18일 첫방송된 KBS '헬로 프렌즈-친구 추가'에는 아재 스타 차태현, 윤종신, 김준호, 서장훈, 허지웅이 출연해 아이돌 20명과 세대간의 다른 행동과 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돌은 먼저 친구가 되고 싶은 아재들을 뽑았고, 20명의 아이돌 중 7명이 차태현을 택했다. 허지웅은 단 한표만 받아 굴욕을 받았다.

이어 10대들의 행동을 보고 아재들이 이유를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화면 속에서 10대 여자얘들이 머리에 파우더를 뿌리는 장면이 나왔고, 아재들은 이류를 몰라 헤맸다. 허지웅은 "머리를 안감아서 뭉치지 말라고 파우더를 뿌리는 것"이라고 했고, 거의 정답에 가까웠지만 오답으로 간주됐다. 서장훈은 어부지리로 "머리 떡지지 말라고.."라고 해서 정답을 맞췄다.
또 세대간 단어를 맞추는 시간도 가졌다. 아재들은 '고구마 전개'라는 정답에 '묵은지' '미숫가루' 등의 답을 써 웃음을 유발했다.
아이돌들은 '견인차'라는 말에 '번데기' '루돌프' 등을 말해 세대간의 차이를 느끼게 만들었다.
특히 엄지는 이날 10대들이 쓰는 외계어를 구사해 아재들에게 문화 충격을 안겼다. 서장훈은 "신선한 프로그램이었다. 어린 친구를 눈 앞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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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헬로 프렌즈-친구 추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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