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정은표 살린 진세연, 또 한 번 위기..외지부 유지할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9.18 23: 05

 '옥중화' 진세연이 정은표의 목숨을 구한 가운데 외지부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극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외지부가 된 옥녀(진세연 분)가 살인자 누명을 쓰고 사형 위기에 처한 지천득(정은표 분)을 구했다. 그러나 소격서에 사직서를 낸 그녀는 관비가 될 위기에 처했다.
이날 명종(서하준 분)의 허락 아래 죽은 진수명의 시체를 재검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명종은 외지부의 존재를 몰랐지만, 옥녀를 통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누명을 벗을 수 있는 기구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날 시체를 수습하는 오작인은 진수명의 사체를 세 번이나 재검사해 어떻게 죽게된 것인지 파악했다. 이에 그는 사인에 대해 "진수명의 복부에는 자상이 4개나 있었다. 손톱과 발톱이 검게 물들어 있고 혀가 안으로 들어가 있는 게 이상해 독극물 검사를 했다. 진수명의 사인은 독살로 인한 사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포도청에서는 그럼에도 지천득이 칼로 찌르지 않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론했고, 옥녀는 끝까지 양아버지를 변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어 포도청은 "지천득이 노름빚 때문에 진수명을 죽였고 그의 집에서 칼이 발견됐다"고 다시 한 번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나 관아에서는 포도청 측의 주장에 빈틈이 많아 지천득의 참형은 없던 일로 판단했고 대신 장형을 구형했다. 알고 보니 진수명을 죽인 범인은 정막개(맹상훈 분)와 민동주(김윤경 분) 내외였고, 이들은 정난정(박주미 분)을 찾아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위기는 또 있었다. 옥녀가 가까스로 외지부가 됐는데, 다시 관비가 될 위기에 처해서다. 소격서 도류에 사직서를 내고 외지부가 됐기 때문. 이에 화가 난 제조 영감은 "장예원에 일러 너를 다시 관비를 만들겠다"고 옥녀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앞서 옥녀는 도류가 되는 조건으로 관비에서 벗어났다.
외지부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명종을 만난 옥녀는 "영감께서 화가 나셔서 저를 다시 관비를 만들겠다고 하신다"며 설명과 함께 자신의 처지에 대한 그간의 자초지종을 털어놓았다.
이에 명종은 제조 영감을 불러 옥녀를 그대로 두라며 "혹시나 내가 관여한 사실을 모두가 알게 된다면 영감을 가만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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