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조화로 2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삼성을 제치고 8위로 다시 올라섰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60승71패를 기록, 이날 LG에 패한 삼성(59승70패1무)을 제치고 다시 8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선발 린드블럼이 6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2사구 5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이로써 린드블럼은 KBO리그 데뷔 이후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을 폭발시키며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린드블럼이 좋은 투구 해줬고 황재균이 중심 타선에서 4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잘해줬다. 타선이 골고루 터져주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양 팀은 19일 맞대결을 가진다. 우천 취소된 17일 경기의 재편성 경기다. 넥센은 2년차 투수 김정인, 롯데는 노경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