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차인표, 만취한 라미란 업고 애틋+알콩귀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9.18 20: 24

"쌀 한가마니를 짊어진 것보다 무거워."
차인표가 만취한 라미란을 업은 채 귀가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8회에서는 홀로 닭안주에 술을 마시다가 취한 복선녀(라미란 분)를 걱정하는 배삼도(차인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선녀는 "시장 여편네들이 날 왕따시킨다"며 술주정했다. 서울에 가기 전, 뿌린 돈을 회수하고 싶은 마음으로 돌아가신 장모님의 팔순잔치를 한다고 거짓말을 했던 게 발각되어 벌어진 일 때문이었다.
선녀를 위로하던 삼도는 결국 "업어달라"고 청하는 아내를 업고 귀가했다. 이어 "다 좋은데 돈을 너무 밝히는 게 치명적인 흠"이라고 걱정하며 "쌀 한가마니를 짊어진 것보다 무겁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자신을 양복일을 할 수 있게 허락해준 일에 대해서, 선녀에 수줍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 gato@osen.co.kr
[사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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