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신우·김소연·리아·정성호에게 뒤통수 맞았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9.18 18: 37

 오늘(18일)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그룹 B1A4의 신우, 배우 김소연, 가수 리아, 개그맨 정성호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39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8인의 도전자들의 토너먼트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부터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내가 스타 랍스타’는 달달한 음색으로, ‘노량진 인어공주’는 걸크러쉬 넘치는 래핑과 보이스로 타샤니의 ‘경고’를 개성 넘치게 소화했다. 투표 결과 인어공주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랍스타가 정체를 공개했다. 모두가 연기자로 추리했던 랍스타는 보이그룹 B1A4의 신우로 밝혀져 깜짝 놀란 반전을 선사했다. 신우는 “나서지 않은 성격이라 멤버들에게 미안했다. 제 이름 두 글자를 각인시키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반전은 계속됐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정의의 로빈훗’과 ‘반갑습니다람쥐’였다. 로빈훗은 마치 개그맨 윤정수 같은 체형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노래를 부르자마자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다람쥐는 대결에서 패하면서 가면을 벗었고 배우 김소연으로 밝혀졌다. 김소연은 직접 출연하겠다고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깊었다. 그녀는 “용기가 생겼고 나오길 잘했다. 저한테 주는 큰 선물의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와 ‘꿀따리 샤바라’는 극과 극 보이스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았다. 물망초는 청아한 음색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고, 꿀따리는 아쉽게 복면을 벗게 됐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김구라만이 리아라고 정체를 확신한 가운데, 복면을 벗은 꿀따리는 리아였다. 리아는 “센언니 이미지를 벗고 싶었다. 저 밥도 잘하고 애교도 많다”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와 ‘인생 한 방 볼링맨’이 에헤라디오에 도전장을 던졌다. 두 사람은 흥겨운 무대만큼이나 재기발랄한 개인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시계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이겼고, 볼링맨이 패하면서 정체를 공개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네 명의 도전자 인어공주, 로빈훗, 물망초 중 누가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와 맞대결할까. / besodam@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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