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0승' 최금강,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18 17: 51

 NC 최금강(27)이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최금강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0승(3패)째.
1회 1사 1루에서 최정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2회 1사 1,3루에서 3루수 모창민이 이재원의 잘 맞은 타구를 잡아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더불어 팀 타선이 3회까지 8점을 뽑아줘 지원이 든든했다.

4회 최정에게 솔로 홈런, 나주환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실책으로 2점을 내줬다. 이후 5회 삼자범퇴, 6회 1사 후 정의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솔로 홈런 2방이 옥에 티였지만 특별한 위기 상황 없이 잘 던졌다.
최금강은 NC 토종 투수로는 역대 6번째 10승을 기록했다. NC는 2013년 1군 첫 해 이재학이 첫 토종 10승 투수가 됐다. 이재학은 2014, 2015년 3년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재학 외에도 손민한(11승)과 이태양(10승)이 10승을 달성했다.
7월까지 불펜으로 뛰며 6승을 거둔 최금강은 8월부터 선발로 전환해 4승을 보태 당당한 10승 투수가 됐다. 최금강은 경기 후 "아직 많이 부족한데, 감독님 코치님 팀원들이 도와줘서 10승을 할 수 있었다. 부족한 나에게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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