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니퍼트가 21승 요건을 갖췄다.
니퍼트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3회까지 8득점한 타선을 등에 업고 시즌 21승 요건을 달성했다.
니퍼트는 5-0으로 앞선 1회 1사 후 김선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유민상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니퍼트는 유한준을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한 뒤 2사 2,3루에서 남태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팀이 2회 7-0으로 달아났다. 니퍼트는 2회 1사 후 심우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이해창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박기혁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줬다. 니퍼트는 2사 1,3루에서 이대형을 투수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니퍼트는 3회 2사 후 유한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남태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1사 후 심우준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니퍼트는 이해창을 3루수 땅볼, 박기혁을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5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형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니퍼트는 김선민, 유민상을 연속 땅볼 처리한 뒤 유한준을 7구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니퍼트는 2사 1,3루에서 남태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니퍼트는 5회까지 투구수 97개를 기록했다. 그는 8-0으로 앞선 7회 윤명준으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