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를 노리고 있다.
맨시티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타깃으로 산체스를 점찍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시티가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의 스타 산체스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산체스 영입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산체스는 아스날의 핵심 자원이다. 아스날이 쉽게 내줄 일이 없다. 그러나 계약 만료가 다가온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018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아스날은 당연히 산체스와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조건이 문제다. 산체스는 재계약 조건으로 20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주급을 내걸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에서 최고 수준의 주급이다. 아스날이 선뜻 동의할 수 없는 수준이다. 맨시티는 이 틈을 파고들 전망이다. 산체스와 아스날의 재계약이 실패할 경우 즉시 이적 제안을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산체스의 지인들은 재계약을 하는 조건으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재계약 이후 아스날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를 대비해서다. 이 경우에도 맨시티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파격적인 재정 지원 약속을 받았기 때문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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