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 1번 복귀, 로사리오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18 13: 12

한화 주장 정근우가 무릎 부상을 딛고 선발 복귀했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정근우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 대전 롯데전에서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던 정근우는 17일 KIA전이 우천 연기된 가운데 이틀 만에 선발로 돌아왔다. 
지난 8일 대전 kt전에서 2루 땅볼을 치고 1루로 뛰어가던 중 통증을 일으켰던 정근우는 이후 계속 무릎 통증을 안고 있다. 하지만 5위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이날 경기는 빠질 수 없었다. 경기 전 실내연습장에서 타격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정근우는 올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3할5리 159안타 16홈런 79타점 106득점 22도루 56볼넷 8사구 50삼진 OPS .829로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15일 롯데전에서 KBO리그 2루수 최초로 개인 통산 1500안타를 돌파하며 꾸준함을 자랑 중이다. 
한편 16일 롯데전에서 정근우의 결장 때문에 데뷔 첫 1번타자로 선발출장했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이날 다시 선발 제외됐다. 로사리오가 빠진 1루수 자리에는 김회성, 5번 중심타순에는 이양기가 각각 들어갔다. 
한화는 정근우(2루수) 하주석(유격수) 송광민(3루수) 김태균(지명타자) 이양기(좌익수) 김회성(1루수) 양성우(우익수) 장민석(중견수) 허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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