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 우완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연승 이어가기에 나선다.
니퍼트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니퍼트는 지난달 9일 KIA전 이후 7경기에서 7승을 쓸어담으며 6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13일 SK전에서는 최고령-최소 경기 시즌 20승 기록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은 전날 kt를 11-4로 꺾으며 쾌조의 6연승 중. 전날 2위 NC도 이기면서 매직 넘버를 1개 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정규 리그 우승까지 남은 매직 넘버는 단 4다. 니퍼트가 막내 kt를 상대해서는 시즌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2.63으로 막강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무난한 호투가 기대된다.
kt는 6연패를 끊기도 힘겨운데 상대가 니퍼트라 부담이 두 배다. kt 선발은 우완 트래비스 밴와트. 올 시즌 25경기에 나와 6승12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롯데전에서는 4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두산 상대로는 1일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을 안았다.
이날은 양팀의 시즌 15차전이다. 두산은 올 시즌 kt에 11승3패로 앞서 있다. kt는 시즌 최하위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홈구장을 찾아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무기력한 패배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반대로 두산은 빨리 매직 넘버를 줄이고 여유있게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모티브가 충분하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