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한혜진부터 키까지, 이경규 복수 위해 뭉친 어벤저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9.18 11: 15

이경규와 어벤저스 군단의 복수혈전이 펼쳐진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이경규와 6인의 어벤저스 군단이 펼치는 복수혈전이 공개된다.
지난 6월 방송된 '런닝맨 VS 예능 어벤저스’편에서 ‘런닝맨’ 멤버들에게 패배했던 이경규는 복수를 위해 한혜진, 김동현, 성훈, 문희준, 윤형빈, 샤이니 키 등 업그레이드된 어벤저스 군단과 함께 ‘런닝맨’을 다시 찾았다.

과거 런닝럼블 이름표 떼기에서 김종국에게 아쉽게 패배했던 김동현은 “나는 링 위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며 런닝맨 멤버들을 위협했다. 이어진 런닝럼블 이름표 떼기에서 월등한 몸과 체력을 가진 김동현, 윤형빈, 성훈의 활약으로 ‘런닝맨’ 멤버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이어서 진행된 육감 대결에서 ‘후각’으로 물건 맞히기에 도전한 문희준은 전복 냄새를 맡고 “48평의 부산 아파트 냄새가 난다”는 독특한 비유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 역시 전복 촉감에 놀라 절권도의 빠른 손놀림을 발휘하며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뒤이어 ‘미각’으로 물건을 맞히기에 나선 성훈은 상자에 머리를 넣은 뒤 “내가 머리를 빼지 않게 눌러 달라”고 요청하며 열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혀에 물건이 닿자 성훈은 자신의 머리를 빼기 위해 발악을 하기 시작했고, 이를 본 이경규는 “말하고 행동이 전혀 달라!”라고 버럭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샤이니 키는 복불복 이름표 떼기에서 놀라운 추리력을 보이며 어벤저스의 브레인으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이경규의 오른팔(?)인 윤형빈은 이 날 대결 도중 “오늘 한혜진 씨가 있어서 이경규 선배님 컨디션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한혜진 씨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