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인피니트 컴백 D-1, ‘태풍’은 몰아칠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9.18 10: 20

 컴백까지 하루 남았다. 그룹 인피니트가 완전체로 국내 컴백한다. 그간 해외활동과 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다양하게 경험을 쌓은 뒤 약 1년 2개월 만의 귀환이기에 팬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도 크다.
인피니트는 오는 19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INFINITE ONLY’ 수록곡 전곡을 공개하고 같은 날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발매 기념 미디어 및 팬 쇼케이스를 진행, 본격적인 컴백에 나선다.
지난 5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와 V 라이브 채널, 인피니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별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다양한 스포일러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이면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태풍(The Eye)’.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한 편의 영화 같은 감각적인 영상미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담겨 1년 2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인피니트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멤버들은 또 영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절도 있는 동작을 선보이며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낸 바다.
특히 영상 초반 마치 태풍의 소용돌이로의 초대장을 보내는 듯 웅장한 클래식 선율과 또 가슴을 뛰게 하는 변화무쌍한 변주가 더해지며 "다 끝났다.." 라며 읊조리는 김성규의 목소리가 웅장한 임팩트를 남긴다.
그간 ‘칼군무’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매력을 어필할지 기대를 모으는 바. 그간 ‘내꺼하자’, ‘BACK’, ‘그 해 여름’, ‘파라다이스’, ‘데스티니’ 등 다양한 곡들을 히트시키며 음악적으로도 사랑받아왔기에 이번에 그들이 선보인 음악에 대한 관심도 높다.
컴백 타이밍에도 주목해 볼만하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시점에서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팀. 그룹 2PM과 갓세븐, 샤이니 등과 펼칠 정면승부 역시 이목을 끄는 지점이다.
데뷔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팬덤을 단단하게 구축해온 팀이기에 전망은 밝은 편. 올해로 데뷔 7년차를 맞은 인피니트. 약 1년 2개월 만의 컴백에서 과연 얼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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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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