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득점 선두 지킨 레반도프스키, B.뮌헨 3연승 발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18 06: 3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득점 선두 자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3연승을 지켰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3라운드 잉골슈타트와 홈경기서 전반 12분 골을 넣었다.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넣은 골로,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발판으로 삼아 3-1 역전승을 신고했다. 분데스리가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홀로 선두를 달렸다.
레반도프스키의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골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프랑크 리베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잉골슈탙의 골문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내심 승리를 엿보던 잉골슈타트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포로,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이후 사비 알론소, 하피냐가 잇달아 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와 함께한 건 처음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3연승 질주의 원동력이 레반도프스키다. 레반도프스키는 베르더 브레멘과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6-0 대승을 이끌었고, 지난 2라운드 샬케 04와 원정경기서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1라운드부터 꾸준하게 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5호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릴 수 있는 페이스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30골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쉽게 뿌리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DFP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폴란드 대표팀의 경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6경기 연속골(10골)을 넣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로서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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