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토토프리뷰] 이태양-고효준, 기선제압은 누구의 몫?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18 05: 51

5강 싸움을 건 기선제압, 과연 누가 이길까.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KIA의 시즌 14차전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위 KIA와 7위 한화의 격차는 1.5경기. 2연전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17일 경기가 우천 연기된 가운데 18일 경기가 2연전 첫 승부가 됐다. 한화는 17일 예고한 장민재 대신 우완 이태양(26)으로 선발을 바꾼 반면 KIA는 좌완 고효준(33)이 그대로 선발등판한다. 

이태양은 올해 25경기에서 3승8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는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6.64로 고전했지만, 후반기 13경기는 3승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으로 역투 중이다. 
상대전적에서도 이태양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태양은 올해 KIA전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35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일 광주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가져갔다. 
지난 7월31일 SK에서 KIA로 트레이드 돼 등판 기회를 늘리고 있는 고효준은 19경기 승리없이 1패2홀드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 중이다. 선발 4경기에 1패 평균자책점 5.12의 성적을 냈다. 한화 상대로는 4경기를 구원등판해 평균자책점 3.86이다. 
고효준은 지난 13일 광주 넥센전에서 구원으로 ⅔이닝 8구를 던졌다. 그로부터 4일을 쉬고 선발 출격한다. 17일 우천 연기 덕분에 하루 더 휴식일을 벌었다는 점에서 KIA에는 나쁘지 않은 비였다. 
17일 우천 연기가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화와 KIA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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