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연패 끊는 적시타 때려 기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17 18: 01

 NC 조영훈이 결승타를 터뜨린 후 환하게 웃었다. 
조영훈은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테임즈 대신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경기에 앞서 "테임즈는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해서 오늘도 벤치 대기다"라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휴식. 조영훈이 1루수 미트를 끼고 출장했다. 
조영훈은 2회 기습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드는 재치도 보였다. 이후로는 삼진, 1루수 실책,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2-2 동점인 연장 10회 2사 1루에서 SK 마무리 박희수 상대로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때려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마지막 순간 장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조영훈은 경기 후 "연패 분위기에서 오늘도 지면 더 연패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승리 위해서 집중했는데, 연장에서 연패를 끊는 적시타를 때려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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