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 454일만의 복귀전 1이닝 무실점 호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17 17: 26

LG 트윈스 우투수 정찬헌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장식했다.
정찬헌은 17일 잠실 삼성전 9회초 무사 1루서 등판, 실점하지 않으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총 18개의 공을 던졌고, 1볼넷을 범했으나 무안타로 마운드를 지켰다. 구종은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 최고구속은 145km를 찍었다. 정찬헌의 최근 1군 경기 등판은 2015년 6월 21일 목동 넥센전으로 이날 454일 만에 1군 마운드를 밟았다. 
정찬헌은 첫 타자 이지영이 희생번트를 하면서 1사 2루로 몰렸다. 이어 대타 우동균에게 볼넷을 범해 1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김상수를 패스트볼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박새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범해 2사 만루로 몰렸지만, 대타 배영섭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는 10회초 연장으로 이어졌고, LG는 정찬헌 대신 진해수를 등판시켰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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