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선발 제외' 이대호 결장, 시애틀 영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17 14: 09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결장했다.
이대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전 경기인 15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대타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팀은 이날 0-6 영봉패를 당했다.
이날 휴스턴 선발로 콜린 맥휴가 등판하면서 이대호는 선발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고 대니얼 보겔백이 1루수로, 넬슨 크루스가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보겔백과 크루스는 나란히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시애틀 타선 전체가 전체 3안타로 꽁꽁 묶였다.

이대호는 시애틀의 최근 3경기에 모두 상대 선발로 우완 투수가 나오며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근래 목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는 15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뛸 때는) 괜찮았다. 어제 쉬면서 치료도 받았다. 어제보다는 많이 좋아졌고, 고개도 잘 돌아간다. 힘을 주면 조금 뭉치는 느낌은 있지만 뭉치면 풀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애틀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4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반면 휴스턴 선발 맥휴는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부상에서 회복한 호세 알투베가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시애틀 마이크 주니노-휴스턴 제이크 마리스닉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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