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토토프리뷰] 안규영, 팀 우승 매직넘버 줄일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17 12: 40

두산 베어스가 '우승 매직' 넘버 줄이기에 나선다.
두산은 지난 15~16일 2위 NC와의 맞대결을 모두 잡으며 5연승을 질주, 우승 매직 넘버가 어느새 '5'가 됐다. 어느새 10.5경기 차까지 벌어진 NC가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두산은 5승만 더 올리면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팀의 6연승 도전 선봉에 선 우완 투수 안규영이 힘을 보탤 수 있을까. 17일 수원 kt전 선발로 나서는 안규영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다시 선발 기회를 받았으나 3⅔이닝 4실점, 4이닝 2실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현재 5연승 행진 중인 팀 투타 밸런스가 좋고 상대가 최하위 kt기 때문에 안규영에게도 해볼 만한 싸움이다. 6월 5일 시즌 첫 등판이었던 SK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데뷔 첫 승이자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이자 둘다 유일한 기록이다.
kt 선발은 좌완 정대현이다. 올 시즌 기복이 크긴 하지만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KIA전에서 8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안은 것이 아쉽다. 개인 3연패에 빠진 정대현은 팀의 5연패도 탈출시켜야 한다는 특명을 안고 있다. 두산전은 1경기 나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