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좋아지겠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한 폴 포그바에 대해 분명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년 전 맨유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로 갔던 포그바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맨유는 사상 최고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약 1324억 원)를 지불했다.
무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아이리시 타임즈 등 외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분명 세계 최고의 몸값을 가진 선수들에 대해서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포그바는 자신의 몸 값을 잊고 평소처럼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을 마치고 프리시즌 없이 합류한 만큼 첫 경기에서 좋은 인상을 남긴 것은 정상적이다"고 전했다.
포그바가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무리뉴 감독도 흔들리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에 이어 연달아 패배를 당하는 등 맨유도 어렵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는 뛰어난 선수다. 따라서 걱정하지 않는다. 아무 문제 없을 것이고 분명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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