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토토프리뷰] 차우찬, 삼성 가을야구 희망 키우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17 09: 22

삼성 라이온즈 좌투수 차우찬이 팀의 4연승과 가을야구 진격의 임무를 안았다. 
삼성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에서 차우찬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20경기 127⅔이닝을 소화하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통산 LG전 성적은 59경기 209이닝 13승 8패 평균자책점 4.13.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2경기 9⅓이닝 1승 0패 평균자책점 10.61을 올리고 있다. 6월 7일에는 7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으나, 7월 7일 2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차우찬은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3승 1패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 중이다. 차우찬이 이번에도 마운드를 굳게 지키며 삼성의 가을희망을 키울지 주목된다. 
반면 LG는 봉중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봉중근은 올 시즌 16경기 26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0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삼성전 성적은 40경기 135⅔이닝 9승 1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91. 올 시즌에는 7월 7일 한 차례 삼성전에 구원 등판으로 나섰고, ⅓이닝 1실점을 올렸다. 
KIA전 2연승으로 단독 4위로 치고 올라간 LG는 봉중근 뒤에 이준형과 임찬규 등 기존 5선발투수들을 대기시켜놓고 있다. 불펜진을 폭넓게 가동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마운드를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 봉중근과 불펜진이 최소실점 경기로 LG의 3연승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8승 4패로 삼성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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