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에 빠진 SK가 17일 문학구장에서 NC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SK는 지난 주말 한화를 시작으로 두산, 삼성을 만나 6연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큰 문제는 마운드의 대량 실점이다.
6경기에서 SK는 54실점, 경기당 평균 9실점을 기록 중이다. 팀 홈런 1위인 타선이 힘을 내도 마운드가 많은 점수를 내줘 어쩔 수가 없었다.
SK 선발은 외국인 투수 켈리다. 김광현이 연패를 끊지 못한 만큼 켈리의 어깨가 무겁다. 16일 삼성전에서 필승조인 채병용과 서진용까지 부진한터라 켈리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켈리는 올 시즌 9승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NC 상대로는 3차례 선발로 나서 1패 평균자책점 5.12로 약한 편이다. 지난해까지 포함해도 1승3패 평균자책점 4.08이다. 테임즈가 9타수 4안타, 손시헌이 5타수 3안타로 강한 편이다.
NC 선발은 해커다. 올 시즌 11승3패인 해커는 SK 상대로 1승1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해커는 최근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85로 페이스가 좋다.
NC 타선은 두산 상대로 2경기 연속 3점에 그쳤다. 박석민이 목 부상으로 결장 중이고 테임즈, 나성범은 타격감이 별로 좋지 않다. 이호준이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