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한석규, 첫 의드 도전...김래원과 바통터치 성공할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09.17 13: 35

배우 한석규가 이번엔 의사로 변신한다. 한석규의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표현될 괴짜 의사 김사부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석규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를 통해 복귀를 할 예정이다. 아직 확정을 짓지는 않았지만 의견이 없다면 출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 '비밀의 문' 이후 2년만 드라마 복귀가 된다. 
한석규가 연기할 김사부는 한때 수술 성공률이 97%로 손만 댔다하면 환자가 살아난다 해서 '신의 손'이라 불렸지만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괴짜 의사다. 그가 하루 아침에 모든 걸 정리하고 홀연히 사라져버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김사부는 두 인물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의학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깊이감이 느껴지는 연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기에 한석규는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닥터스'로 의사 역할도 완벽히 해낸 김래원과의 바통터치다. 한석규와 김래원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더 프리즌'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 공교롭게도 S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두 의학 드라마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하게 된 것. 게다가 두 사람 모두 의학 드라마는 처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연기력이라면 정평이 나 있는 두 사람. 그 중 김래원은 '닥터스'로 이미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 한석규가 '낭만닥터'로 성공적인 바통터치를 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한석규가 기가 막힌 연기력을 통해 또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낼지, 그리고 이는 곧 흥행으로 이어지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낭만닥터'는 이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되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에 대한 드라마로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서', '가족끼리 왜 이래'를 쓴 강은경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은 '샐러리맨 초한지', '미세스캅'의 유인식 PD가 맡는다. 현재 방송 중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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