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와 박소당이 의외의 복병을 만나 사랑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소담에 대한 마음이 커져 이제 고백할 단계에 이른 정일우. 하지만 손나은이 하늘 집에 입성했고, 두 사람 사이는 갑자기 꼬이기 시작했다. 16일 방송에서 정일우와 박소담은 오해로 시간을 끌며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그들의 인간 만들기 미션을 받고 로열 패밀리가 '하늘집'에 입성한 신데렐라의 동거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하늘 집에 입성한 하원(박소담)은 지운(정일우)과 점점 가까워지며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16일 방송에는 혜지(손나은)가 하늘 집에 들어와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가 공금 횡령 협의로 잡혀가자 혜지는 지운의 도움으로 같이 살게 된다. 혜지가 들어온 후 남자들의 행동이 바뀌고, 특히 지운은 혜지는 살뜰하게 챙겨준다.
하원은 그런 지운의 모습이 신경쓰이고, 혜지는 하원에게 "지운에게 내 마음을 고백했다. 지운도 같은 마음인 것 같아 잘해보려고 한다"고 거짓말을 한다. 지운은 하원에게 줄 선물을 사서 고백할 타이밍을 찾지만 용기가 안나 계속 미룬다. 하원은 지운의 선물을 우연히 보게 되고 그 선물이 혜지를 위한 것이라고 오해한다.
지운은 하원의 쌀쌀한 행동에 의아해 하다 지혜에게 사건의 전말을 듣고, 하원을 찾는다. 하원은 갑자기 나타난 친아버지라는 사람때문에 방황하며 거리를 헤맨다.
이날 하원과 지운은 뭔가 자꾸 어긋나고, 서로를 오해하며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거기에 지혜와 친아버지라는 장애물이 나타나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 고구마를 자처했다. 오글거리지만 달달할 때 더 재미있었던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지운과 하원의 사이다 고백과 꽃길이 시급해보인다. / bonbon@osen.co.kr
[사진]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