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가 위닝샷을 터트리며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 챌린지 8강에서 대만에게 70-69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중국과 이라크의 승자와 17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최소 4위를 확보, 내년 FIBA 아시아컵 출전도 확정지었다. 한 수 아래의 대만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던 한국은 김종규의 막판 활약을 바탕으로 힘겹게 이겼다. 김종규는 22점-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경기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한국은 김종규를 비롯해 허일영과 김선형이 나란히 13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대만의 귀화선수인 퀸시 스펜서 데이비스(21점, 12리바운드)에 부담을 느끼며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치열하던 상황서 한국은 김종규의 막판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