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힘든 경기, 김동한-강민호 잘했다"

롯데가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8-6으로 승리했다. 강민호가 선제 결승 3점 홈런 포함 4타점으로 활약했고, 이정민과 손승락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3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타선에서 김동한이 잘해줬고, 강민호의 1회 초반 스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잘 싸워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17일 부산으로 내려가 넥센과 홈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우완 박세웅, 넥센은 양훈이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