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KIA 타이거즈와 한가위 2연전을 싹쓸이, 4위 지키기에 들어갔다.
LG는 16일 잠실 KIA전에서 우규민의 1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65승 66패 1무로 5할 승률 복귀에도 1승 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오랜만에 선발 등판한 우규민 선수가 좋은 피칭으로 승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줬고,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타자들이 필요할 때 점수를 내줘 승리할 수 있었다. 또한 중간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해줬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양 감독은 “많이 찾아주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드린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도 전했다.
한편 LG는 오는 17일 잠실 삼성전 선발투수로 봉중근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