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아육대' 비투비, 예능감은 넘사벽 금메달(feat.육골라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9.17 07: 00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해도 괜찮다. MBC 추석 특집 '아육대(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풋살 선수권 대회)' 속 비투비의 존재감은 대체 할 수 없었다. 
15일 방송된 추석 특집 '아육대' 1~2부에서 비투비를 비롯한 빅스, B1A4, EXID,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갓세븐, 우주소녀, B.A.P, 방탄소년단, 스누퍼, 오마이걸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 멤버들이 총출동해 육상, 양궁, 리듬체조, 풋살 대결을 벌였다. 
육성재, 지코, 유주, 정국의 선서로 대회의 막이 올랐고 200여 명의 아이돌 멤버들은 금메달을 향해 열정을 불태웠다. '체육돌'에 등극하고자 애썼고 방송 화면에 잡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 중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건 단연 비투비였다.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비투비는 몬스타엑스와 예선 대결을 벌여야 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멤버 프니엘만 등장했다. 
알고 보니 육성재와 서은광은 분장 중. 지난 설 특집 때 각각 주몽과 말 분장을 했던 둘은 이번에 '반지의 제왕' 속 레골라스와 큐피드로 분했다. 작정하고 분장한 육성재와 서은광을 보며 안방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비록 아깝게 몬스타엑스에게 졌지만 비투비의 예능감은 대단했다. 육성재는 올랜도 블룸처럼 서툰 한국어로 "기보배 따랑해요"라고 말했고 포즈만 보면 10점을 쐈을 것 같은 엔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활을 당길 때엔 혀를 낼름거리는 표정으로 '깨알 웃음'을 더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비투비는 '노 골드'에 그쳤지만 이에 못지않은 존재감을 뿜어냈다. 역시 믿고 보는 '예능돌' 비투비다. 이들의 센스는 금메달감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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