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아육대' 접수한 몬스타엑스x우주소녀, 씨스타 동생 맞네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9.16 16: 30

올해도 어김없이 안방 문을 두드린 MBC '아육대(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풋살 선수권 대회)'다. 매번 '체육돌'의 활약이 도드라졌던 바. 이번 추석 특집에는 몬스타엑스와 우주소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모두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15일 방송된 추석 특집 '아육대' 1~2부에서 몬스타엑스는 남자 양궁 단체전에 출전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비투비를 예선에서 꺾은 이들은 갓세븐마저 누르고 첫 출전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들린 3연속 10점과 과녁 정중앙을 맞히는 퍼펙트 텐까지 훌륭했다. 대회 신기록은 보너스. 
그런가하면 우주소녀는 성소를 앞세워 리듬체조 종목을 접수했다. 성소는 다른 참가자에 비해 압도적인 기량으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멤버 은서는 여자 60m 육상 경기에서 0.01초 차이로 트와이스 채영을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몬스타엑스와 우주소녀가 '체육돌'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선배인 씨스타의 뒤를 이어 회사의 명예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셈. 그동안 소속사로 팀을 이루면 금메달을 휩쓸었던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의 큡 엔터테인먼트 못지않은 활약이다.   
몬스타엑스는 OSEN에 "명절 때마다 '아육대'를 보면서 양궁은 한 번쯤 꼭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멤버들과 일주일정도 틈틈이 연습했다. 현장에서 몬베베 팬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연습 때보다 좋은 점수가 나와서 기쁘고다. 회사 식구들이 금메달 소식을 듣고 더 좋아 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서는 "데뷔하고 나서 꼭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고 우주소녀의 첫 출연이라서 너무 많이 긴장했다. 예선 때 온 힘을 다해서 달려서 그런지 결승 때엔 진다리가 너무 후들거리고 힘이 풀렸다. 우주소녀 멤버들과 팬들 목에 메달을 걸어 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며 활짝 웃었다. 
성소 역시 "짧은 시간이지만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뻤다. 특별히 나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과 스태프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더 기뻤다. 멤버들이 옆에서 응원해 주고 경기를 본 뒤엔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 함께 울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원조 '체육돌'인 씨스타의 동생들, 몬스타엑스와 우주소녀의 활약을 다음에도 기대해 본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육대' 캡처,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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