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부상자로 인해 힘겹게 9연승에 성공한 안양 한라가 체코 출신 수비수를 긴급 수혈했다.
안양 한라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카렐 필라(체코)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돈구가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안양 한라는 어쩔 수 없이 필라를 영입했다.
매 경기 부족한 숫자로 경기에 출전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저하로 인해 다른 부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 안양 한라는 어쩔 수 없이 필라를 영입했다.
필라는193cm, 94kg의 뛰어난 신체조건으로 패스 정확도와 강력한 슈팅이 장점이다. 1977년생으로 적지 않은 아니지만 꾸준히 부상없이 경기에 출전한 몸 관리에 철저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필라는 2001년 NHL Toronto Maple Leafs에 2라운드 39번지명을 받고 입단 했다. NHL(북미하키리그)과 AHL리그를 오가며 200경기이상 뛰었고, 이후 KHL 리그와 Extraliga 엑스트라리가(체코)를 통틀어 500경기 이상을 뛰었다.
2009년까지는 체코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로서 국제 경험까지 겸비한 베테랑으로 평가받고있는 선수이다.
카렐 필라는 오는 9월 24일 일본 북해도 원정 시리즈 부터 합류 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