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6이닝 3실점 QS...10승 무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16 16: 15

NC 이재학이 시즌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재학은 1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했으나 3-3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없이 물러났다. 4년 연속 10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1회 민병헌과 오재일의 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양의지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없이 넘겼다.

2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최주환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김성욱이 잘 따라가 잡아냈다. 오재원은 우익수 뜬공, 허경민은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 1사 후 민병헌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국해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사 1루에서 김재환에게 한가운데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았으나, 1루주자 국해성이 홈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4회 선두타자 양의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최주환, 오재원, 허경민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팀 타선이 4회 2-1로 역전시키자 5회에는 김재호, 민병헌, 국해성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까지 잘 던진 이재학은 6회 선두타자 오재일과 4번타자 김재환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면서 2-3 역전을 허용했다. 6회까지 3점으로 막아낸 이재학은 7회 김진성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